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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팜유가 몸에 안 좋은 이유 (라면, 과자, 마가린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by 피키몬 202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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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WHO(세계 보건기구)는 2018년 5월 14일 인공적 트랜스지방산을 세계 식량공급에서 없애기 위한 독자 가이드인 REPLACE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도자료에 의하면 WHO는 트랜스 지방산의 공급원 등을 검토해 그것을 건강한 유지(油脂)로 대체, 트랜스 지방산 사용 제품의 규제 조치를 법제화한다고 명시했었죠. 그들은 2019년부터 23년까지 5년 동안 트랜스 지방산을 완전히 제거하도록 세계에 호소했습니다. 이 계획의 취지는 좋았으나 과연 대체품으로 쓰고 있는 것들이 괜찮은 것들이었을까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트랜스 지방산의 대체제 중 하나인 팜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팜유의 등장 : 트랜스 지방산의 대체제

    팜유가 많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90년대부터라고 합니다. 90년대 식품 산업에서도 이미 트랜스 지방산의 유해성은 알려져 있었고 그것을 대체하기 위해 팜유가 주목받았던 것입니다. 팜유는 재료 자체가 부드럽고, 가공도 용이하기 때문에 트랜스 지방산이 포함된 수소화 지방을 대체하기에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천연 종자유와 마찬가지로 팜유에는 매우 적은 양(<1%)의 트랜스 지방산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 덕분에 팜유는 특히 서유럽 식품 시장에서 산업용 트랜스 지방산의 거의 완전한 소멸에 기여했습니다.

    많은 식품 응용 분야에서 야자유(팜유)의 사용은 트랜스 지방산 사용 비중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마가린에서 트랜스 지방산의 성공적인 감소는 주로 팜유와 액체 오일의 특정 조합을 사용한 결과였습니다. 실온에서 반고체 조직을 갖고 있는 이만한 식물성 유지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흰 마가린을 버터나이프로 정육면체 모양으로 자른 사진
    마가린

    팜유의 유해성

    포화지방산 : LDL 콜레스테롤 증가

    그렇다면 알려진 팜유의 유해성을 알아볼까요? 팜유에 포함된 지방산은 거의 절반이 포화지방산인데, 이는 많은 양을 섭취하면 혈액중의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게 되어 심근경색이나 당뇨병 등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는 트랜스 지방산을 많이 섭취했을 때 혈액 중의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것과 똑같은 결과입니다. 결국 팜유포화지방산 때문에 트랜스 지방산보다 나은 것이 없어 근본적인 대체품이 될 수 없는 거죠.

    식품첨가물 BHA : 암 유발

    팜유는 전량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간의 선상 수송에 의한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산화 방지제인 BHA(부틸히드록시아니솔)라는 식품 첨가물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BHA국제 암연구소인  IARC에서 보고된 바에 의하면 동물실험을 통해 DNA 손상, 돌연변이 유발 및 세포 분열 유발, 알레르기 유발, 내분비 교란 등의 문제들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아직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보고된 바는 없지만 될 수 있으면 안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팜유의 등장 이유와 그 유해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쉽게 살 수 있는 것들 중에서는 팜유가 쓰여진 것이 정말 많습니다. 여기저기 쓰이고 있는 팜유를 아예 안 드시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팜유의 유해성을 알고 계시면 건강을 위한 제품을 사실 때 현명하게 고르실 수 있을 겁니다. 버터를 대체하기 위해 마가린을 쓰시는 분들을 봤지만 솔직히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식물성이라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닙니다.) 오히려 유지방을 드시지 마셔야 할 분들이 아니라면 그냥 버터 드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이 건강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어려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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