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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포스팅을 클릭하셨다면 게임을 끊고는 싶지만 끊지 못해 고민이신 분이실 텐데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게임을 초등학교 때부터 하기 시작해서 중학교 때 가장 많이 하다가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그만두고 이제는 아예 안 하고 있는데요.(수능 끝나고 조금 했었습니다만)
초등학교 때 | 게임을 시작 |
중학교 때 | 게임을 가장 많이 하던 시기 (유행게임, 스팀게임, 콘솔게임 등 웬만한 게임은 다 이때 해본 것 같습니다.) |
고등학교 때 | 게임을 그만뒀었습니다. |
대학교 때 | 수능 끝나고 못해본 게임들을 해봤지만 예전만큼 재미있지는 않더군요. (게임불감증) |
저는 게임을 정말 좋아했었기 때문에 게임을 그만둔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끊으라는 말보다는 게임을 그만두기 위한 과정과 제가 그만두게 된 경험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왜 게임을 그만두지 못하는 것일까?
게임을 끊으려면 먼저 우리가 왜 게임을 계속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여기에는 크게 3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너무 재미있어서 (재미)
- 과금을 너무 많이 해 매몰비용이 아까워서 (돈)
- 친구들이 다 해서 (친구)
이 이유들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재미)
게임의 중독성은 술, 담배를 능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단 게임에 푹 빠지면 어느새 몇 시간 시간이 지나, 모르는 사이에 새벽이 되는 일도 많으실 겁니다. 잠을 자야 되는 건 알고 있지만 중간에 그만두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하루가 왜 이렇게 짧은지... 잘 때도 게임 생각만 납니다. 그게 사랑입니다. 읭?
과금을 너무 많이 해 매몰비용이 아까워서 (돈)
과금은 어느덧 우리나라 게임과 모바일 게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많은 게임에서 과금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건 단지 그게 높은 수익성만 가지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유저를 붙잡아두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게 크죠. 게임을 끊으려다가 실패하면 안 하는 것만 못한 상황이 될 것 같죠.
친구들이 다 해서 (친구)
주변 친구들이 다 같은 게임을 한다면 상황이 더 어렵습니다. 본인만 소외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생기기 때문이죠.
게임을 그만두면서 재미, 돈, 친구라는 3가지를 모두 잃게 되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먼저 없앨 필요가 있습니다.
게임을 그만두는 법
다른 취미를 찾는다.
세상에는 게임보다 재미있는 일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본인의 취미를 찾는다면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고 오히려 그 취미를 열심히 할 수 있겠죠? 결국 새로운 취미에 중독된다. 읭?
꼭 생산적인 취미가 아니더라도 본인이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취미가 될 수 있습니다. 취미의 종류에는
- 책을 읽어본다.
- 영화를 본다.(본인이 본 적 없던 장르의 영화 추천)
- 유튜브 영상을 본다.
- 음악을 듣는다.
- 요리를 해본다.
- 프로그래밍을 배운다.
- 블로그를 써본다.
- 그림을 그린다.
- 오토바이를 사본다.
- 커피를 달여본다.
취미를 찾는 한 가지 팁으로는 '내가 평소 좋아하던 것을 직접 만들어본다.'가 있겠네요. 가령 영화를 좋아하시거나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내가 직접 써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안 해본 것일수록 더 좋아요. 누구나 하나쯤 정말 잘하는 게 있다고 합니다. 잘하는 걸 찾으시면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하실 겁니다. 생산적인 취미라면 돈도 벌 수 있으니 금상첨화입니다.
게임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
게임은 익숙해지고 재미를 느끼기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게임을 잘하게 되시려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요. 이는 새로운 게임을 접하실 때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취미 중에는 게임보다 더 빨리 재미를 느끼실 수 있는 게 많고 게임을 잘하기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면 프로급으로 잘하실 수 있는 취미도 많습니다. 게임을 그만두시면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시간이 생각보다 충분하다고 느끼실 겁니다.
게임 캐릭터의 레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레벨을 올린다.
게임에는 가시적인 레벨이 있습니다. 현실세계에는 레벨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깨어나세요, 용사여!
게임에서 레벨을 올려서 기쁨을 느끼실 수 있는 건 게임에 접속했을 때뿐이지만 현실에서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부터 자기 전까지 기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모든 사람을 줄 세우기 시킬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 또 게임은 오래될수록 고인물화됩니다. 하지만 현실을 게임으로 비유하면 출시된지는 엄청 오래됐지만 신규 유입이 꾸준히 많이 있고 고인물화가 생기기 어려운 구조라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1갓겜!
게임을 삭제하거나 컴퓨터를 멀리한다.
마지막으로 조금 강경한 방법입니다만, 게임을 삭제해보시고 한동안 게임에서 손을 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게임을 안 한지 시간이 오래되면 내가 왜 그렇게까지 게임에 열을 올렸지 싶을 정도로 게임 생각이 안 나실 겁니다. 이는 위에서 말씀드렸던 게임에 재미를 느끼기까지의 과정이 생각보다 길기 때문인데요. 예컨대 리그오브레전드라는 게임은 시즌마다 게임의 대변혁이 이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시즌을 잘 아셨어도 다음 시즌은 공부 안 하시면 모르시게 되는 거죠. 이 게임을 '잘 모르게 된다'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 입문하시려고 하시면 조금 벅찬 느낌이 들면서 하고 싶지 않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중학교 3학년 때 컴퓨터가 고장 나서 게임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때까지 게임을 할 만큼 했다고 느껴서 쉽게 그만둔 것 같습니다. 게임 계정을 팔 수 있다면 파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폭탄 돌리기
마무리
어떠셨나요? 오늘은 게임을 끊는 방법을 알려 드렸지만 사실 전 게임 자체가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세상을 알아가고 스스로가 좋아하는 것도 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살면서 값진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자기가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르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너무 게임을 헤로운 거라고 생각하진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특히 학생 때는 삶이 정말 우울하다가도 친구들과 잠깐 게임한 뒤로 다시 활기가 생긴 경험들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만 지키신다면 게임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힘들게 끊으셨다면 그만큼 얻는 게 더 크실 겁니다. 글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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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물은 썩는다."에서 유래. 여기서는 '게임이 오래되어 유입이 없이 전체적인 유저의 실력이 올라가 신규 유입이 더욱 어려워진다.'이라는 뜻으로 썼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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